[스마트폰] 해상도란 ?

[스마트폰 해상도] Full HD? UHD?

 

제가 아이폰SE에 관심을 가지면서 스펙을 비교해봤습니다. 하지만 우선 스펙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의미를 알아야 제대로 이해한다고 할 수 있기때문에 자주 들어봤지만 잘 모를 수 있는 스마트폰 스펙에 관한 용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해상도(resolution)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해상도는 스마트폰, PC의 모니터, TV 등 디스플레이장치의 스펙을 표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더 선명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수치를 어떻게 보는지, 용어의 의미가 무엇지는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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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란

 

해상도는 가로와 세로에 몇 개의 화소(도트)가 있는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920 x 1,080 해상도라는 것은 가로에 1,920개의 화소, 세로에 1,080개의 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해상도에 따른 이미지 표현. 출처 : 위키피디아)

 

위 이미지와 같이 일반적으로 해상도가 높다는 것은 곧 화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화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세밀하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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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만 높으면 좋은걸까?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또렷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과연 해상도만 높으면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바로 ‘화소의 크기’까지 고려해야합니다.

 

 

 

아주 작은 화소로 이미지를 표현한다면 또렷한 이미지를 볼 수 있겠지만, 큰 크기의 화소로 이미지를 표현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같은 수의 픽셀이 들어있는(같은 해상도인) 스마트폰과, 아주 큰 TV를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그래서 PPI 또는 DPI라는 단위가 생겼습니다. PPI는 ‘Pixels per Inch’의 약자이고 DPI는 ‘Dots per Inch’의 약자입니다. DPI는 아날로그 방식의 CRT 모니터나 인쇄/출판에서 사용하고 디지털에서는 PPI가 사용되는데요. 둘이 같다고 보면 됩니다.

 

1인치에 얼마나 많은 픽셀(화소)이 들어가는지를 나타내는 단위가 PPI입니다. 이 단위가 필요한 이유는 같은 해상도라도 디스플레이의 크기에 따라 화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PPI 단위를 이용해 화질을 간접적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PPI는 1인치 당 픽셀 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계산식은 간단합니다.

 

 

(PPI 계산 공식)

 PPI = 대각선 픽셀 수 / 대각선 길이(inch)

 

1920 x 1080 해상도에 5.5인치 해상도를 갖고 있는 스마트폰의 PPI는 대략 400이 됩니다. 

 

해상도만 볼 것이 아니라 PPI나 DPI까지 비교를 해봐야 스마트폰의 화질이 좋은지, 아니면 나쁜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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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와 PPI가 높은 것이 최고일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과연 해상도와 PPI가 높으면 무조건 좋을까요? 사실 그렇습니다.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데 다만 여기에는 제약이 생깁니다.

 

해상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화소 하나하나는 모두 메모리에 그 정보가 기록되고 그만큼의 메모리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상도가 커질수록 그만큼 많은 화소를 처리해야 하므로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도 그만큼 커져야 합니다. 보통 때에는 상관 없지만 3D 게임 등을 할 때는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게임이 느려지거나 할 수 있습니다.

 

또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1,920 x 1,080나 2,560 x 1,440 해상도를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높은 해상도는 화질을 체감할 수도 없을뿐더러 스마트폰의 메모리만 소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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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의 크기에 따른 이름

 

마지막으로 해상도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 VGA – 640 x 480

• qHD(quarter HD) – 960 x 540

• WXGA – 1,280 x 720

• FHD(Full HD) – 1,920 x 1,080

• WQHD(Wide Quad HD – 2,560 x 1,440

• UHD(4K) – 3,840 x 2,160

• UHD(8K) – 7,680 x 4,320

 

해상도를 나타내는 용어들은 대부분 가로 화소 수보다는 세로 화소 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예를 들어 WXGA 해상도는 1,270 x 720 대신 ‘720p’, FHD 해상도는 '1,080p'입니다. 

 

하지만 QHD는 ‘2K’라 하고 일반적인 UHD는 ‘4K’, 그 이상은 ‘8K’ 해상도라고도 합니다. 이는 QHD를 넘어가면서 가로 화소 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해상도와 용어들. 출처 : 위키피디아)

 

 

또한 비슷한 해상도라도 화면 비율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서 말하는 QHD는 2,560 x 1,440 해상도를 말하지만 정확히는 16:9 비율의 QHD이기 때문에 WQHD라고 합니다. 4:3 비율의 QHD는 2,160 x 1,440입니다.

 

‘HD’ 역시 16:9일 때에는 1,366 x 768을 말하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HD’인 1,280 x 720의 정식 명칭은 WXG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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