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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학교 생활/그냥 생활

[경북대학교 전과 후기] 준비, 자소서, 면접 1 - 전과 준비

by 흔한 학생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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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과 1편: 준비 과정

흐아 어떡해

전과에 대한 관련 정보가 너무 없어서 나라도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한답..

 

나에 대해 말하자면 원래 생명공학과인데

내가 생각치못한 진로와 현실에… 전자공학과로 전과를 결심했다.

환경, 기계공, 화공 등 혼자 많이 생각해봤지만

그래도 이왕 할거면 전자과로 도전해보자! 했다!

또 그나마 전자과에 친구가 조금 있었기도하고..

활용하기에는 전자공이 좋아보였고 나름 흥미도 있었다.

 

전과방법

우선 우리 학교는 전과를 하는데 전출, 전입 모두 합격해야하고

전과 선발이 1년에 한번뿐이고 대학생활 중 한 번만 가능하니 신중해야한다!

그리고 학과마다 성적과 면접을 보거나 시험도 치는 등 합격 조건이 다르다.

 

전과 일정은 학사 공지에 뜨는데

12월 중 학과별 선발인원, 선발 방법, 신청 일자, 결과 발표일 공고

12월말~1월초전과 면접 장소 및 일자 공고가 난다.

보통 전출 면접은 계절학기 끝나고 그 다음주

전입 면접은 전출 결과 발표 후 얼마 안 있어서 하는데

이번 년도는 설날도 겹쳐있고 해서 언제 면접을 볼지 몰라

다른 일정을 미리 잡을 수가 없었다... 또륵..

 

내가 다니는 생명공학과의 전출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은데
성적50 면접50이었고 이전 학년도 전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면접에서 배점이 (전공수학능력 20 /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20 / 품성 및 태도 10) 이렇게 나눠지고
자기소개서가 자유서식이라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또 면접에서 전공수학능력이란 배점이 포함된 곳이 거의 없고
전출한 선배를 아는 것도 아니기에 이게 면접에서 어떤 의미인지 알 방법이 없었다

 

원서 접수

설명을 보면 온라인으로 전과 원서 접수 [23년 1/11(수)~1/13(금)] 후

1/16(월)까지 [성적증명서, 전과 원서, 자기소개서] 를 제출해야했다

 

요즘 시대에 왜 직접 서류 제출을 하지? 생각도 들었다. 
공무원 원서 접수도 직접 해야하고.. 
생활관 접수도 직접하고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한데 암튼

💡 원서를 제출하려고 했을 때 집이 학교에서 멀어 혹시 이메일 제출이 가능한지하여 과사에 전화를 했다. 또 전에는 코로나때문에 비대면 제출로 했던적이 있었던터라 전화를 했는데... 참 어이가 없게 전화가 끝났다. 집이 멀어서 꼭 서면으로 제출을 해야하는지 물어봤는데 대뜸 내일 면접을 안볼거냐고 답을 받았다. 이때 눈치를 챘어야하는데… 그리곤 이메일로 보내면 자기가 출력해야하지 않냐며 기차타면 얼마 안걸리지 않냐며 남들은 다 와서 낸다는 등 꼬아말하면서 직접 오라곤 말은 안하던… 못 듣겠어서 바로 가겠다고 했다. 차라리 직접 와달라고 얘기를 했으면 바로 전화가 끝나지 않았을까... 덕분에 전과에 대한 마음이 확실해졌다. ㅋㅋㅋㅋ 그리곤 기차타고 가서 제출만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ㅋㅋㅋ 다음날 또 면접보러 가야하는데 그냥 기분만 상하게 말을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자기소개서 준비

처음엔 막막했지만

자기소개서는 전자공학부에서 배포하는 파일이 있었기에

그냥 그 양식에 맞춰 작성했다

 

또 찾아봐도 어떤 학교든 어떤 사람이든

기본적인 틀은 [전과사유, 전과를 위해 준비한 내용, 진로계획] 이 세가지였기에

그냥 그대로 작성했다.

첫번째 항목인 전과 사유

는 첫 부분엔 생명공학과에 들어간 이유와 목표를 한줄로 간단히 설명했다.

생명공학 교육과정엔 없는 더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곁들여..

그리고는 전자공학과에 관심을 가진 계기를

1학년 1학기 때 들었던 전자과 전공과목 하나를 들어 말했고

군생활에서 느낀 점들도 적어 완성했다.

 

두번째 항목인 전과 준비 내용
은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하나씩 들은 전자과 전공과목과

군대에서 신청해서 배운 파이썬 강좌 위주로 말했다.

그리고 관련 분야로 읽은 책도 쓰고

안 들었던 나머지 전공과목을 전역 후에 공부하고 공부할 것이라고 썼다.

아 전자과 필수교양이 생공 1학년 과목에 편성이 안돼있어서(공대가 아닌 자연대라 그런지..)

전역 후에 계절학기로 들었다는 것도 조금 어필했다.


세번째 전과 후 계획

은 솔직히 가장 안 떠오르는 부분이었다.

세부 전공으로 어떤 분야로 갈지도 모르겠고 어떤 분야가 나한테 맞을지도 모르니..

한 전공을 정하고 그쪽으로 갈 것처럼 말하면 붙을 확률이 높아질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하긴했지만

오히려 면접 때 질문받으면 답을 제대로 못해서 역효과가 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하진 않았다.

그래서 솔직하게 지금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떠어떠한 전공이 관련있다고 안다,

다양한 과목을 배워보며 3학년이 되기전에 정하겠다 이런 느낌으로 적었으니 참고만 하면 될거같다.

 

 

 

면접 질문 준비

생각보다 꽤 많은 질문을 준비했는데 그냥 중요한 것 위주로 준비할 걸 생각이 들었다.

내가 준비한 질문들을 밑에 접은 글에 대충 적어봤다
참고로 내가 읽은 책이나 자소서 내용에 관한 질문은 적진 않았다

 

전과 준비하면서 거의 모든 블로그에 포스팅된 전과 후기 글을 읽어본 것같은데
그 블로그에 있는 질문도 다 정리했으니 
여기에 모든 질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

더보기

간단한 자기소개와 전과 사유

전과를 위한 준비

전과 후 진로계획

의생명융합공학 아느냐

생명공학은 왜 왔는지

생명공학과 성적이 좋은데 전과하는 이유

특정 과목 들은 이유

복수전공, 부전공 보다 왜 하필 전과냐

컴퓨터공학은 생각 안해봤느냐

전자공학의 커리큘럼을 아느냐

들었던 전공 과목에서 기억에 남는 점, 힘든 점

전과할 과의 여러 세부 전공에 대해 아느냐

전과 떨어지면 어떡할거냐

 

사실 혹시나 교수님이 대면수업 안해봤는데 내가 누군지 아냐! 같은 질문을 할까 걱정도 했다 ㅋㅋㅋㅋ
불운의 20학번?이라 1학년 때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다들 학교도 못가봐서 어떡하냐.. 이런 말들을 많이 했는데
녹강(녹화강의?)은 오히려 시간 상관없이 수업도 다시 볼 수 있고
공식적인 회식 자리는 없었지만 시간이 많아서 놀기는 좋았던 것 같다
내가 못 놀았을 뿐..
그래서 교수님들 얼굴을 몰라서
많이 들어본 교수님들이랑 과에서 많이 언급되는 유명한 교수님 얼굴만 보고 갔다 ㅋㅋㅋㅋㅋ

 

2편으로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2편

 

[경북대학교 전과 후기] 준비, 자소서, 면접 2 - 전출 면접

옷은 그냥 단정하게 슬랙스에 니트 입고 갔다. 전출면접은 20분정도 일찍 갔는데 그냥 과 독서실에서 기다리게 했고 전과신청자는 4명으로 생각보다 인원이 적어 도착해서는 부담을 덜 느꼈다.

student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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