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전과 후기] 준비, 자소서, 면접 2 - 전출 면접

옷은 그냥 단정하게 슬랙스에 니트 입고 갔다.

전출면접은 20분정도 일찍 갔는데

그냥 과 독서실에서 기다리게 했고

전과신청자는 4명으로 생각보다 인원이 적어 도착해서는 부담을 덜 느꼈다.

 

내가 마지막 날에 원서를 제출해서 그런지 내가 마지막 순서였고

한명씩 면접실로 들어갔는데

한 사람당 거의 2~3분 정도로 끝나길래 마음이 편해졌다.

 

 

들어갔을 땐 예상한것처럼? 1편에서 예상한것처럼...

[경북대학교 전과 후기] 준비, 자소서, 면접 1 - 전과 준비

학부장님과 많이 본 교수님 두분, 총 세 분이 앉아계셨고

교수님과의 거리는 한 3미터 정도로 꽤 멀어서 신기했다

많이 언급되는 교수인만큼 영향력이 있어 전출 면접도 보시는 게 아닐까..

 

 

처음에 들어갔을 때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고선 이름을 뭐냐고 묻길래 000 입니다! 라고 했다 그리고 자기소개를 시킬 줄 알았는데 정적 후에 바로 질문을 이어나가길래 아차.. 싶었다 들어가면서 인사하고 의자에 앉아서 이름이 뭐냐고 물었을 때 전과에 지원한 00학번 000입니다! 정도라도 할걸 그랬다 싶었음 어후

 

---

질문 리스트

💡 앞으로의 학업(진로?) 계획을 말해보세요

당황해서 2학년 때는 전자과 전공수업 따라가고 진로를 찾는데 집중할것이다,

생명공학이랑 관련된 분야가 있으면 부전공도 생각이 있다 정도로 답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학업 계획이 아닌 진로 계획을 물었던 것 같다…

 

 

 

 

💡 생명공학에 들어온 이유가 있을거 아니에요

솔직하게 내가 들어온 이유와 목표를 간단히 말씀드리고

관심분야와 방법만 전자공학으로 바뀌었을 뿐 목표는 같다 정도로 말했다.

준비한 질문이라 어느정도 비슷하겐 말을 했는데

전자공학과 전입 후 목표를 이루기 더 좋을것 같다는 뉘앙스로 전과에 대한 욕심?을 더 어필할걸 그랬다.

 

 

 

 💡 1학년 끝나고 지원한거예요?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갈 생각이 많았고

성적장학금을 받기 위해선 2학년 등록금까지 내고 휴학을 해야한다고 해서 2학년 등록 후 군휴학을 했다.

그래서 2학년으로 돼있어서 그런지?

2학년으로 전과하는 것인지 3학년으로 전과하는건지 확실하게 알려고 궁금해서 질문하신 것 같았다.

 

 

💡 군대에서 생각이 바뀌었나봐요?

 

내가 자소서에서 군대에서 겪은 일을 좀 써서 그런지 이렇게 물어보셨다.

군대에서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일을 계기로 결심했다 라고 말할까 고민도 했는데

좀 프리한 분위기라 그냥 네 맞습니다 하고 웃으면서 답했다.

 

---

어느정도 예상 했지만 전출은 무난했던 것 같다 면접 끝나고도 붙겠지~ 정도 생각이 들정도였다

면접은 그냥 의지확인 정도만 하는 느낌을 받았다.

 

---

결과는 17시에 나온다고 했나? 그랬는데 조금 일찍 나왔다!
너무 궁금해서 전과(전출) 결과 미리보기, 미리보는 방법 계속 찾아봤는데 의미는 없었다

일단 다행히 전출은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