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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식(determinant)

행렬식(determinant)은 정사각행렬에 대해서만 정의되고 행렬의 특성을 결정짓는 값이다.
행렬식은 행렬의 가역성, 선형독립성 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계산 방법

기본적인 2x2 행렬의 determinant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det[abcd]=adbc

3x3 행렬은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det[abcdefghi]=a(eief)b(difg)+c(dheg)

일반적인 n x n 행렬은 다음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다.

- Levi-Civita를 이용한 표현

레비-치비타 기호는 행렬식을 아인슈타인 지수표기법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Levi-Civita 기호는 n개의 첨자를 가지며 각 첨자는 1부터 부터 n까지 정수값을 가질 수 있다.
첨자의 순열에 따라 다음과 같은 값을 가진다.
- 짝순열: 원래 순서에서 짝수 번의 교환으로 만들 수 있는 순열 → +1
- 홀순열: 원래 순서에서 홀수 번의 교환으로 만들 수 있는 순열 → -1
- 중복된 첨자 → 0
예를 들어 ϵ12=1,ϵ21=1 이다

먼저 2 x 2 행렬의 determinant를 Levi-civita 기호로 표현하면 A11A22A21A12=i,jϵijA1iA2j
2 x 2 행렬이 아닌 n x n 행렬이라면 i와 j가 아닌 i1 부터 in 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

det(A)=i1,i2,...,inϵi1i2inA1i1A2i2...Anin

여기서 ϵ 은 순열의 부호를 나타내는 기호이다.

이렇게 n x n 행렬의 determinant를 Levi-Civita 기호로 표현하여 행렬식의 여러 속성을 쉽게 증명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이론적인 증명에 유용하다. 다만 실제 행렬식을 계산하는 데에는 비효율적이며 여인수 전개나 다른 수치적 방법이 효율적이다.

- 여인수(cofactor)를 이용한 표현

행렬 A의 i, j 성분에 대한 여인수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aij여인수: Cij=(1)i+jMij
이때 Mij는 행렬 A의 i행과 j열을 제외시킨 행렬의 determinant를 뜻한다.

예를 들어 3x3 행렬을 보면 
A=[a11a12a13a2122a23a31a32a33]

M11=|a22a23a32a33|=a22a33a23a32

여인수 C11=(1)1+1M11

이때 행렬의 어떤 행이나 열에 있는 원소와 해당 원소의 여인수의 곱을 모두 더하여 얻은 수는 항상 같다.
그리고 이를 행렬 A의 determinant라 한다.

결국 행렬 A의 행렬식 determinant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det(A)=j=1naijCij   혹은   det(A)=i=1naijCij

- 행렬식의 성질

      1. det(AB)=det(A)det(B)
      2. det(AT)=det(A)
      3. det(A1)=1det(A) (A가 가역 행렬일 때)
      4. 행렬 A에서 B로 row operation을 할 때 
        Replacement: det(B)=det(A) (다른 행 scaling 후 어떤 행에 더하는 것)
        Interchange: det(B)=det(A) (두 행을 바꾸는 것)
        Scaling(k): det(B)=kdet(A)
        |kakbcd|=k|abcd|

        즉 한 행 또는 한 열을 다른 행 또는 열의 선형 결합으로 바꿔도 행렬식은 변하지 않음.
      5. 삼각행렬의 행렬식은 대각성분의 곱.
      6. det(A)=0 이면 비가역적이다. 
      7. |ab+ecd+f|=|abcd|+|aecf| 를 만족한다.

- 기하학적 의미(부피의 변화)

  • 2 x 2 행렬에서 행렬식은 행렬의 열벡터가 이루는 평행사변형의 넓이와 같다.
    마찬가지로 3 x 3 행렬에서 행렬식은 행렬의 열벡터가 이루는 육면체의 부피와 같다.

  • 행렬식은 선형 변환을 했을 때 단위넓이(부피)가 얼마나 변하는지 나타낸다. 즉 scale 성분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행렬 B가 평행사변형 S를 나타낼 때 행렬 A에 의해 선형변환 된다면
    T(S)의 넓이는 (= S의 넓이 det(A) ) 가 된다.

  • 또한 det(A)양수이면 도형의 방향이 보존되고 음수이면 보존되지 않는다. 
  • 행렬식이 0이면 선형 변환이 차원을 축소시킨다. 때문에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는다.

 

adjugate matrix를 통한 역행렬 계산

역행렬은 det(A)adj(A) 로 나타낼 수 있으며 다음과 같다.

역행렬 계산: A1=1det(A)adj(A) (단 A의 determinant가 0이 아닐때)

이때 adjugate matrixadj(A)=CT 즉 여인수 행렬의 transpose와 같다. 
앞에서 여인수 행렬의 원소는 Cij=(1)i+jMij 임을 알았다. 

 

특성방정식

행렬 A의 특성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det(AλI)=0
이때 λ는 행렬의 고유값(eigenvalue)을 의미한다. 

교유값 람다가 존재한다면 Ax=λx 에서 0이 아닌 해 x 가 존재한다.
이를 Ax=(λI)x 처럼 쓸 수 있고 
(AλI)x=0 으로 정리할 수 있다. 

위 식에서 0이 아닌 해 nontrivial sol. 이 존재해야 하기에 행렬 AλI는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고
det(AλI)=0 이어야 한다. 

Eigenvalue Eigenvector

- 정의

행렬 에 대해 다음을 만족하는 λ x 가 존재할 때:
Ax=λx
이를 고유값(eigenvalue)과 고유벡터(eigenvector)라 한다. 

Eigenvector는 행렬 A에 의해 변환될 때 크기만 스케일링 되는 벡터이며
Eigenvalue는 이때의 스케일 팩터이다. 

n x n 행렬에서 eigenvalue는 최대 n개까지 가질 수 있다.

- 성질

  1. 행렬 A가 삼각 행렬(upper/lower triangular matrix)이면 대각 원소가 고유값(eigenvalue)이.
  2. det(A)=λi   (고유값의 곱은 행렬식과 같음).
  3. tr(A)=λi   (고유값의 합은 행렬의 대각합과 같음).
  4. (AλI)x=0 을 만족하는 x의 전체 집합이 형성하는 공간을 Eigenspace라 한다.
    Eigenspace = {0, eigenvectors}
  5. n x n 행렬은 최대 n개의 eigenvalue를 가질 수 있다.
  6. eigenvector는 스케일링 되어도 eigenvector 이다.
  7. 서로 다른 eigenvalue에 대응하는 eigenvector는 다르며 서로 독립이다.

- 기하학적 의미

  • 행렬 A의 고유벡터(eigenvector)는 A에 의한 선형변환에서 방향이 유지되는 벡터이다.
  • 고유값(eigenvalue)은 변환 후 스케일링 비율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2×2 행렬의 고유벡터(eigenvector)를 찾으면 해당 변환이 특정 축을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다.

 

행렬식과 eigenvalue의 관계

  • 행렬식(determinant)은 행렬의 모든 고유값(eigenvalue)의 곱과 같다.
    만약 A의 고유값이 λ1λ2...λn 이라면 
    det(A)=λ1λ2...λn

  • 행렬의 고유값(eigenvalue)이 0이면 행렬식도 0이므로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는다.
  • 고유값의 곱(행렬식)이 0이 아니라면 행렬은 가역행렬이며 역행렬이 존재한다.

  • 행렬의 대각합(trace)은 행렬의 모든 고유값(eigenvalue)의 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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